누리호 발사에 관한 글



누리호 발사

지난 6월, 한국의 우주 발사체인 누리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되었습니다. 나로호에 이어 나온 두 번째 우주 발사체로, 이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누리호라는 이름은 한국어로 “세계”를 의미하며, KSLV-II (한국형 우주발사체 -II)로도 불립니다. 이 3단 발사체는 나로-1 (KSLV-1)의 후속 우주선으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KARI)에서 개발되었습니다. 누리호는 한국이 완전히 국산으로 개발한 궤도 발사체로, 3단의 모두 자체 개발된 발사체 엔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나로-1 발사체는 주로 러시아의 기술을 사용했던 반면, 누리호는 한국이 스페이스 X를 롤모델로 삼아 경쟁력을 갖추고 비교적 저렴하고 안정적인 로켓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2021년 10월 21일, 누리호는 초기 궤도 발사를 시도했고, 700km(430마일) 태양 동기 궤도(SSO)로 1,500kg(3,300파운드) 더미 위성을 탑재하여 발사되었습니다. 그러나 예정보다 46초 일찍 3단계가 중단되었고, 페이로드는 궤도 속도에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이후, 2022년 6월 21일, 누리호는 두 번째 비행을 하였습니다. 이번에는 1,300kg(2,900파운드) 더미 위성과 180kg(400파운드) 성능 검증 위성(PVSAT)을 탑재한 총 1,500kg(3,300파운드)의 탑재량을 올렸으며, 이에 큐브 위성 4개를 포함하였습니다. 이 두 번째 발사는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모든 위성을 700km(430마일) 태양 동기 궤도 (SSO)에 성공적으로 올렸습니다. 이로써 한국은 1톤 이상의 위성을 궤도에 올릴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세계 7번째 국가가 되었습니다. 누리호의 기술 개발은 2010년 10월부터 시작되었으며, 완전히 한국 고유 기술로 개발된 중형 소모성 발사체를 목표로 합니다. 누리호의 궤도 진입이 성공하였을 때, 이 개발 프로그램의 총 비용은 약 15억 달러로 평가되었습니다. 엔진 개발 과정에서는 2014년 3월에 7톤급 연소기의 1차 연소시험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고, 2015년 7월에는 KRE-007 엔진의 조립 및 초기 점화 시험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프로젝트 단계를 완료하였으나, KRE-075 버너의 연소 불안정 문제로 인해 추가 작업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2016년 1월 25일, 한화 테크윈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과 누리호에 사용되는 액체 추진 로켓 엔진 2종에 대한 141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이로써 프로젝트는 계속되었고, 엔진 개발 단계에서 184회 이상의 연소 테스트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렇게 누리호는 한국 우주 분야에서의 발전과 성공을 증명하며, 앞으로의 우주 탐사 및 연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